라틴어 경구 (Latin aphorisms)
“memento mori”는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 혹은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을 기억하라”라는 뜻이다. 고대 로마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인간은 누구나 결국 죽는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교만이나 허영을 경계하고, 현재의 삶을 겸허하게 살아가도록 하는 철학적·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다. 서양 미술에서는 해골, 시든 꽃, 모래시계 같은 상징물로 자주 표현되었고, 기독교 전통에서는 신 앞에서의 겸손과 회개를 촉구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다.
“Amor fati”는 라틴어로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뜻이다. 이 표현은 특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철학에서 잘 알려져 있는데, 단순히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것을 사랑하고 긍정하라는 태도를 말한다. 즉, 고통·실패·시련조차도 삶의 일부로 껴안고 찬미하는 삶의 자세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Carpe diem”은 라틴어로 “현재를 붙잡아라”, 보통은 “오늘을 즐겨라”라고 번역한다. 이 표현은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Horatius, 영어권에서는 Horace)의 시에서 나온 말인데, 원래 구절은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로, “오늘을 붙잡아라, 내일은 가능한 한 믿지 말라”라는 뜻이다. 즉, 미래는 불확실하니 지나치게 내일을 의지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라는 철학적 조언이다.
비교하면:
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삶의 유한성 자각).
amor fati: 운명을 사랑하라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수용).
carpe diem: 오늘을 붙잡아라 (현재의 순간을 충실히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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