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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을 통한 자기표현과 소통

블록을 통한 자기표현과 소통 이현수 바쁜 직장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나는 소일거리를 찾다가 블록(blog)을 개설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온라인 블록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제로 쓴 글을 독자들과 나누는 활동, 즉 블로깅(blogging)을 시작한 것이다. 오랜 연륜을 쌓아 온 사람으로서, 내가 보고 느끼고 생각해 온 것들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그 출발점이었다. 블로깅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그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글을 쓰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을 뿐 아니라, 내 글을 읽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소통과 공감의 분위기는 예상보다 큰 만족감을 안겨주었다. 비록 얼굴을 마주하지는 않지만, 글을 매개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하나의 공동체가 형성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정..

펜 가는 대로 2026.02.03

나는 왜 글을 쓰는가?

나는 왜 글을 쓰는가?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글을 쓰게 만드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영국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조지 오웰은 1946년에 “왜 나는 글을 쓰는가(Why I Write)”라는 에세이를 발표했다. 이 글에서 그는 사람들이 왜 글을 쓰는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동기를 탐구한다. 오웰은 생계를 위한 글쓰기를 제외하고, 산문을 쓰게 만드는 데에는 네 가지 주요한 동기가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순수한 자아의식, 미적 열정, 역사적 충동, 그리고 정치적 목적이다. 그는 이 네 가지 동기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순수한 자아의식이다. 이는 영리해 보이고 싶다는 욕망, 남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싶다는 욕망, 죽은 뒤에도 기억되고 싶다는 욕망, 어린 시절 자신을 무시했던 ..

펜 가는 대로 2026.01.31

인구에 회자되는 명문장

인구에 회자되는 명문장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하려면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인구에 회자되는 명문장도 많이 읽어야 한다. 명문장의 예를 몇 개 들어 보자. [명문장 #1] 아래 문장은 Blaise Pascal의 팡세(Pensees)에 수록되어 있다. (pensees는 영어로 thoughts라는 뜻) Man is but a reed, the most feeble thing in nature; but he is a thinking reed. The entire universe need not arm itself to crush him. A vapor, a drop of water suffices to kill him. But, if the universe were to crush him, man would..

자료실 2026.01.08

고전 영화 '카사블랑카'

고전 명화 '카사블랑카'이현수 고전 영화들은 흔히 ‘oldies but goodies’라고 불린다. 오래되었지만 훌륭하다는 뜻이다. 나는 시대를 초월한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이런 영화들을 사랑한다. 고전 영화들은 사랑, 인간 본성, 도덕성, 사회 문제와 같은 시대를 초월한 주제들을 탐구한다. 오래전에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들은 오늘날의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여전히 공감 가능하고 감정적으로 울림 있는 사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고전 영화들은 과거의 다양한 문화, 생활 방식, 사회적 규범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류 경험의 역사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창이 된다. 이러한 영화를 감상하는 일은 시야를 넓혀 주고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

펜 가는 대로 202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