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야기

문법에 맞지 않지만 통용되는 영어 표현

이성재 2013. 2. 5. 11:27

                                          문법에 맞지 않지만 통용되는 영어 표현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대표적인 엉터리 영어로 아래의 문구를 있겠다.  

 

       one two have yes: 일리가 있다.

       Go man go, is man is: 갈 사람은 가고 있을 사람은 있으라

 

이건 영어 단어의 나열이지 영어 문장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런대로 재치가 있어 많은 한국인들이 농담으로 가끔 먹는 같다.  물론 한국 사람끼리지만.

 

그런데 문법에 맞지 않는데도 영어권에서 실제로 통용되는 영어 문구가 있다. 

 

      

        Long time no see (오랜만이다).

        Monkey see monkey do (남이 하는 걸 그대로 따라 한다)

        Easy come easy go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

        Easy does it (찬찬히 하면 된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하면 경주에서 이긴다).

                   

 

위에 열거한 문구들은 오랜 기간 통용됨으로써 관용구가 되어 영어 원어민 사이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첫번째와 두번째 문구는 pidgin English (모국어가 다른 사람들이 소통을 위해 사용한 비정상적 형태의 영어)로서 표준영어에 유입되었다고 하는데 나머지 문구들의 출처는 분명치 않다.

 

 

미국에서는 많은 흑인들이 일상생활에서 Black English를 쓰고 있는데 Black English는 포준영어(Standard English) 문법을 무시한 방언이다.   예를 Black English로 쓰인 소설에서 찾아 보면 다음과 같다.

 

        You better not never tell nobody (You had better not tell anybody).

        How us gon do this? (How are we going to do this?).

        I know where they is (I know where they are).

        She ast me bout him (She asked me about him).

 

흑인들은 일반적으로 “I don’t know nothing”이라고 말한다.  부정+부정=긍정, 따라서 이 문장은 문법에 맞지 않는.  “I don’t know anything”이라고 하던가 “I know nothing”이라고 해야.  그런데, 모른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백인들도 가끔 일부러 “I don’t know nothing”이라고 말한다.  

 

정상적인 영어로 말하다가도 이런 문구를 양념으로 삽입함으로써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연설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You ain’t seen nothing yet” 지금까지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앞으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뜻으로 말인데 미국에서 문구가 오랫동안 유행되었었다. 

 

이런 조크도 있다.  사람이 지옥의 존재에 대해 아래와 같이 논쟁을 한다.

 

        지옥이 없다는 사람:  There ain’t no hell (지옥이란 없어).

        지옥이 있다는 사람:  The hell there ain’t (없다니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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